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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봄, 남산에 실개천 흐른다

부서
광장동
작성자
수정일
2009-09-09
조회수
526
첨부파일

 



 


 2010년 봄, 남산에 실개천 흐른다


                     - 서울시, 선비들이 갓끈을 빨 정도로 맑은 물 흘렀던 모습 복원


                     - 한옥마을 및 장충지구~북측 산책로에 2.6Km 자연형 실개천 생겨


                     - 여과ㆍ살균시켜 하루 100톤 공급. 수질은 물놀이도 가능할 정도로 맑아


                     - 생태계환경 복원하고 역사문화시설, 문화프로그램, 조명 등도 정비


                     - 2010년 남산,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거대 생태공원 변모 기대




 


□ 내년 봄, 실개천 하나 없이 메마른 남산이 곳곳에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촉촉한 남산으로 탈바꿈한다.




□ 서울시는 총 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 조선왕조 500년 사직을 떠받쳐 왔고 선비들이 갓끈을 빨 정도로 맑은 물이 흘렀던 남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물이 흐르는 남산만들기」사업을 펼치겠다고 8일(화) 밝혔다.




   ○ 과거 남산엔 맑은 물이 흘렀지만 현재의 남산은 물이 말라버려 실개천 하나 없이 메마른 산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대규모 터널건설과 주변 지역의 개발 등 도시화 속에 계곡수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남산에서는 더 이상 물줄기를 찾아볼 수 없게 된 것.





<한옥마을 및 장충지구~북측 산책로에 2.6Km 자연형 실개천 생겨>


□ 이를 위해 서울시는 남산 한옥마을과 필동에 설치 돼 있는 홍수방지용 빗물저류조의 빗물과 계곡수 등을 활용, 산책로를 따라 물이 흐르는 자연형 실개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 실개천은 한옥마을~북측 산책로 1.1km, 장충지구~북측 산책로 1.5km등 총 2.6km 길이로 만들어진다. 또 기존 콘크리트 배수로는 옛날처럼 자연형 계곡으로 정비해 물길이 복원된다. 




<여과ㆍ살균시켜 하루 100톤 공급. 수질은 물놀이도 가능할 정도로 맑아>


□ 실개천의 수질은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계곡 수, 빗물, 지하철 지하수를 여과ㆍ살균시키며 하루100톤의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 용수는 계곡수와 빗물을 주 용수원으로 활용하고, 건기 시에는 간헐적으로 지하철에서 발생되는 유출 지하수를 필요시 보조용수로 활용 한다.     







□ 이미 지난 8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9월말엔 사업에 들어가 2010년 봄엔 완공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 송경섭 서울시 물관리국장은 “내년 봄이면 남산 실개천을 따라 졸졸졸 흐르는 냇물에 시민들이 발도 담그며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2010년 봄 남산은 그야말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거대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 살았던 생태 동식물 다시 모여라! 생태계 환경도 복원>


□ 물길 복원과 함께 서울시는 과거 남산에 살았던 생태 동식물들이 다시 살 수 있도록 생태계 환경도 복원, 잠자리, 산개구리, 새 등 생태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 지난 90년대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을 통해 '쥐'뿐이었던 생물종이 현재는 181종으로 증가했으나 도시 생태공원으로서는 여전히 미흡할 실정. 




□ 아울러 시는 새와 곤충이 살기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생태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변 서식처도 만들고 꿀풀, 택사, 세모고랭이 등 식이식물도 식재할 계획이다.





 


<사계절 매번 다른 매력으로 시민과 만나는, 五感이 즐거운 남산길>


□ 남산의 자연성 회복과 함께 서울시는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 등 '五感'을 만족시키는 남산, 사계절 매번 다른 매력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남산길을 만들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도록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 봄철에는 만개한 벚꽃과 철쭉이 시선을 멈추게 하고, 가을에는 은행나무들이 울창하게 서 있는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남산으로 재탄생 한다. 또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남산길을 거닐 수 있게 된다.        




   ○ 경사가 급한 '개울 소리길'에는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를 재현하고, 경사가 완만한 '벚나무 터널길' 주변에는 새소리ㆍ바람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거닐 수 있도록 담쟁이 식물을 심을 예정이다. 물소리와 함께 새소리, 개구리소리도 들리도록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 이와 함께 맑은 물에 손과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산책길 옆 꽃잎 만지기도 가능한 남산 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 과거 남산에서 가장 물이 풍부하게 흘렀던 남산청사 뒤편 계곡에는 큰 연못을 만들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시민들의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역사 기념공원 주변도 새단장..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산>


□ 남산의 역사 문화유산인 장충단공원과 삼일운동기념탑, 류관순 동상 등 역사 기념공원 주변도 새 단장한다.         


   ○ 장충단 공원과 류관순 열사 동상은 주변시설 정비와 함께 기념물을 투영하는 반사연못 등 수경시설을 만들어 시민이 다시 찾는 명소로 재조성 한다. 




   ○ 또 삼일운동기념탑 주변은 워싱턴 기념탑처럼 진입로에 상징적인 수경시설을 만들어 보행자들의 시선을 유도,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조성된다.






□ 한편 서울시는 남산 야간경관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은은한 조명으로 교체하고 분수는 물의 청량감과 볼륨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빛을 이용할 계획이다. 평상시는 서울 기조색인 ‘한강 은백색’으로 연출할 예정.




□ 또 생태공간의 조명은 동식물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의 낮은 조도를 유지한다. 거북이 마라톤, 남산 조명축제 등 시민들이 4계절 즐길 수 있는 운영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 서울시는 이번「물이 흐르는 남산 만들기」사업을 남산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남산을 센트럴 파크를 뛰어넘는 세계적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남산이 서울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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