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절약하면 친환경 인센티브 준다
- 부서
- 광장동
- 작성자
- 수정일
- 200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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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절약하면 ‘친환경 인센티브’ 준다
- 온실가스 감축한 개인ㆍ단체에게 인센티브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제’ 시행
- 인센티브는 ‘경제적 보상’ 아닌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 눈길
- 가정 : 6개월 평균 온실가스 10%이상 감축 시 4가지 인센티브 중 선택 가능
- 단체 : 최근 2년 감축 상위 학교 등 60개소를 선정해 1천만 원 지원
- 서울시, 기후변화시대 맞아 시민 생활 속 녹색실천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 서울시가 저탄소 녹색서울을 만들기 위한 전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서울시는 에너지를 절약,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를 또 다시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하는 에코마일리지(Eco-mileage) 제도를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정이나 학교, 건물 등이 줄인 에너지사용량 마일리지로 환산>
□ 인센티브는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가정이나 단체가 전기ㆍ수도ㆍ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그 실적을 온실가스(CO2) 감축량으로 환산, 실적이 우수한 가정 및 단체에 돌아간다. 마일리지 산정은 온실가스 10 gCO2당 1마일리지로 한다.
○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은 “기준사용량”(최근 2년간 해당 월의 평균값)대비 “당월 사용량”과의 차이만큼을 “에너지 절감량”으로 산정하고 여기에 탄소배출계수를 곱해 산정한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인센티브도 받고 에너지 사용량도 확인>
□ 시민 누구나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 에 가입, 주소나 성명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저탄소활동과 직결된 인센티브도 받고 자신의 전기,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자동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는 시민고객이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수시로 점검하고 다양한 에너지절약 정보와 경험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담아 구축, 개발한 홈페이지.
○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은 온라인 상의 에너지 진단과 에너지절약 사이버체험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해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별도의 콘텐츠도 마련하여 9월 15일 오픈할 예정이다.
□ 이를 실행하기 위해 서울시는 한전, 도시가스회사(5개사) 등과 자료를 공유, 시민고객이 사용하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에너지사용량 자동 확인 시스템」도 구축했다.
□ 에코마일리지제의 인센티브는 가정과 단체에게 각각 다른 방법으로 제공되며, 고효율 에너지 제품 제조회사나 유통회사도 참여해 저탄소 관련 제품이나 친환경 시설설치 등을 지원한다.
<인센티브는‘경제적 보상’ 아닌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 눈길>
□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제의 획기적 특징은 온실가스 감축분을 현금 등 경제적 보상으로 지급했던 기존 프로그램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되는 다양한 인센티브 중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지속되도록 유도한데 있다.
<가정 : 6개월 평균 온실가스 10%이상 감축 시 4가지 인센티브 중 선택 가능>
□ 우선 가정의 경우 연2회 지급되며 6개월 평균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경우 ▴스마트 전기계량기 ▴나무교환권 ▴에너지진단 서비스 ▴저탄소제품 할인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스마트 전기계량기>는 가정에서 전력사용량 및 요금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기계량기로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이미 스마트 전기계량기가 보급돼 가정에너지를 10~20% 절감한 사례가 있다.
○ <나무교환권>은 시민들이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식목행사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주는 것. 나무를 심으면 탄소를 흡수하고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에너지진단 서비스>는 에너지 전문 컨설턴트인 홈에너지 닥터가 직접 가정을 방문,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각 가정의 효율적 에너지 절약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 <저탄소제품 제공 또는 할인인센티브>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하고 있는 6개 기업으로부터 고효율 가전제품, 보일러, 고기밀 단열창 할인 및 친환경제품, LED전구 등을 제공받아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앞으로 참여기업을 지속 확대해 인센티브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단체 : 최근 2년 감축 상위 학교 등 각각 60개소 선정해 1천만 원 지원>
□ 또 서울시는 단체에 대해선 최근 2년간 기준사용량에 대비해 감축량 상위를 기록한 우수 학교, 아파트단지, 상업건물 각각 20개소씩 선정해 1,000만원 상당의 녹화조성비를 지원한다.
○ 또 그 밖에 우수단체에게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우수단체 일부 시설에 대해 태양광 발전시설(학교), 고효율 전등(아파트 일부시설) 등을 설치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등의 고효율 가전제품과 친환경제품을 기업 협찬을 받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자 에너지소비 증가 추세에 있는 각 가정과 건물들이 직접 에너지절약 실천에 나선다면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저감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서울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2006년 기준)은 4천5백만 톤CO2로서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7.5%를 차지하고 이 중 가정과 상업ㆍ공공건물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3%나 차지하는 실정이다.
○ 또한, 주거면적의 확대, 건축물의 고층화, 가전제품의 대형화 경향으로 가정과 상업ㆍ공공건물 등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 상승하고,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지구온난화가 지속된다면 금세기중 서울에서 겨울을 체감할 수 없으며 슈퍼폭풍 등 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경험할 수 있다.
□ 김영한 서울시 기후변화기획관은 “에코마일리지제도는 지난 7월 발표한「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후속 조치 중 하나”라며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시민 생활 속 자발적 녹색실천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