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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0일 맞은 남산예술센터를 가다

부서
광장동
작성자
수정일
2009-09-18
조회수
719
첨부파일

 



 


서울시 문화창작공간 탐방기 


- 제작극장 표방 백일만에 첫 창작 시즌공연으로 시선 확!-


개관 100일 맞은 남산예술센터를 가다!



                     - 2009 시즌개막, ‘상실과 구원’테마로 연말까지 공연 쭈욱~ 


                     - 동시대 실험극 인큐베이팅, 라인업 좋아 연극계 새로운 조류 기대도 


                     - '제작극장'첫 시험대 통과, 뉴욕 뱀(BAM), 베를린 샤우뷔네 못지않아


                     - 교육프로그램 운영, 해외 공연장과 연계 등 고품격 관객서비스 동시에



 


■ ‘대관없는 공연장’ 표방한 남산예술센터, 문 연지 100일도 안돼 시즌공연 선보여!




  휴면상태에 빠져 있던 (구) 남산드라마 센터가 남산예술센터로 거듭난 건 지난 6월 8일. 개관전부터 ‘제작극장’을 표방한 공공극장으로 연극계와 예술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남산예술센터가 개관 100일이 채 되기 전에 일을 냈다. 개관 3개월만에 준비를 끝내고 창작작품을 무대로 올린 것. ‘상실과 구원’을 테마로 2009년 시즌공연의 문을 연 것이 그것이다. 지난 9.11 ‘오늘, 손님오신다’를 시작으로 12.13일까지 총 7편의 작품이 관객을 찾아간다.


대관없는 공연장,‘연극과 예술교육의 장’이라는 운영목적에 맞춰 제작극장으로서 본격 시동을 건 남산예술센터를 찾아가 봤다. 




■ 동시대 세련된 실험극, 라인업 좋아 연극계 새로운 조류 기대




  이번 시즌공연은 주로 연극계의 주목받는 3-40대 작가, 연출가들의 초연 창작물이다. 주제인 상실과 구원에 걸맞은 희망의 메시지도 녹아있다. 연출방식도 파격적이다. 개막작인 ‘오늘, 손님 오신다’만 보더라도 3명의 작가와 3명의 연출가가 주상복합건물과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꼴라쥬처럼 엮어 나간다.  공간을 모티브로 오늘, 우리의 모습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


  아울러 이번 시즌 작품은 대다수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서 느끼고 있는 상실감, 박탈감에 대해 충실히 대변하는 작품들과 공감하는 관객들과의 만남의 장이다. 가능성을 지닌 젊고 실험적인 예술가들이 남산예술센터를 찾아와 자신들의 이야기 속에서 삶을 성찰하고 공유하는 관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시대 연극이라면 동시대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것을, 실험적이고 세련되게 보여주고 있다.


 연극의 메카였던 남산예술센터가 47년만에 제작극장으로 포문을 열고 발사한 2009시즌작품에 연극계의 기대와 미래지향적인 공연장으로의 비상을 꿈꾼다면 과장일까?


‘공동작업, 장기미래 연극사의 한 지점에서 남산예술센터가 만들어 짐으로써 연극계 새로운 조류가 형성되는 게 목표’라는 관계자의 바램처럼 남산예술센터가 베를린의 샤우뷔네, 뉴욕 뱀(BAM : Brooklyn Academy of Music)못지 않은 창작공간으로서의 성공가능성을 점쳐 본다.




- 2009 시즌공연 일정 







- 9.11~20 오늘, 손님 오신다 작 장성희, 최치언, 고연옥


                        연출 최용훈, 고선웅, 구태환


- 9.26~10.4 바다거북의 꿈 작 김민정


                        연출 박근형(극단 골목길)


- 10.7~16 페스티벌 장


- 10.20~21 선비와 망나니 작 황웨이러 연출 꿔샤오난


- 10.27~31 길삼봉뎐 작 김민정


                   연출 안경모(극단 연우무대)


- 11.24~29 장기하와 얼굴들 드라마 콘서트 연출 장기하, 지영


- 12.4~13 운현궁 오라버니 작 신은수 연출 이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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