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쿠부치 사막에 나무 심는다
- 부서
- 광장동
- 작성자
- 수정일
-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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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쿠부치 사막에 나무 심는다!
-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7만 그루의 서울시녹색생태원 조성
- 서울시, 11월 3일 10시 (사)미래숲과 협약체결
□ 서울시가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황사예방 및 사막화방지를 위하여 서울시 녹색생태원을 조성한다.
□ 서울시는 11월 3일(화) 10시에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사)미래숲(대표 : 전 주중대사 권병현)과 협약을 체결하여 식수사업을 추진한다.
□ 이번 사업은 C40서울정상회의의 개최를 통해 발생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 서울시는 지난 5월 18일 ~ 21일간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전 세계 70여개도시 시장단 등 1000여명이 모여 기후변화대응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서울시는 행사를 친환경회의로 운영하기 위하여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박람회(코엑스)와 정상회의장소(신라호텔) 간 이동수단으로서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셔틀 운행하는 등의 탄소의 배출을 최소화하기위하여 노력하였으나 참가자들의 항공편 이동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배출된 탄소를, 나무를 심어(식수사업을 통해) 상쇄 하기위한 것이다.
□ 식수장소인 쿠부치 사막은 중국 내몽고자치구 오르도스시 다라터치에 위치한 중국에서 7번째 큰 사막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중국 봄 황사의 40%를 차지하는 근원지로 잘 알려져 있다.
○ 베이징에서 서쪽으로 6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쿠부치 사막은 100km² 속도로 사막이 확장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곳의 황사가 베이징에 도착하여 서울에 도달하는 데는 이틀이 걸린다고 한다.
□ 서울시는 황사 근원지인 쿠부치사막에 약 23.3ha 규모로 사막에서 생존율이 높은 백양나무와 사막버드나무(사류) 약 7만 2천 그루를 심어 서울시 녹색 생태림 조성을 통해 황사피해당사자로서 황사의 근본원인이면서 세계적 환경이슈인 사막화방지에 나서게 된다.
○ 서울시 녹색생태림 조성지는 쿠부치 사막을 가로지르는 석탄수송로인 '지에차이 도로' 서쪽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아 조림사업을 실행하기에 위치적으로 좋은 지역이다.
□ 이번 협약식은 미래숲과 공청단북경시위원회의 협력사업인 서울-베이징 자매도시 우수대학생 교류행사로 한국을 방문한 왕샤오펑 북경시 공청단 서기와 중국 북경의 우수 대학생 100여명이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방문단의 일정은 서울시 녹색생태원 조성 협약식에 참석 후 한중대학생 포럼 및 토론대회 참석을 위해 고려대학교를 방문한다.
○ 한편 미래숲 권병현대표는 주중대사 임기 시 북경에 한중우호림을 조성한 후 (사)미래숲을 설립하여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황사예방 및 사막화방지를 위한 식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고, 중화전국청년연합회(공청단)와 협력하여 한중우호 녹색장성건립 등 쿠부치사막 내 식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미래숲이 국내 NGO단체 최초로 UNEP집행이사회 옵저버 자격을 획득 한 바 있다.
□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은“서울시 녹색생태원 조성으로 글로벌 환경이슈인 황사예방과 사막화방지에 서울시가 나섬으로 황사피해 당사자로서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한편 양국간 우호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