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1호터널 옹벽’ 수직정원(垂直庭園)으로 재탄생
- 부서
- 광장동
- 작성자
- 수정일
- 2009-11-12
- 조회수
-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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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했던 남산1호터널 옹벽에 다양한 식물 식재로 입체적, 자연친화적 예술벽면으로 조성
- 남산1호터널 옹벽에 조성한 수직정원의 디자인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을 테마로 도입
□ 퇴계로와 한남동을 연결해주는 남산1호터널을 지나다 보면 옹벽에 다양한 식물이 벽면을 덮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서울시 중부푸른도시사업소에서는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의 일환으로 남산1호터널 옹벽 504㎡(연장 171m)에 새로운 녹화기법을 도입하여 수직정원(垂直庭園)을 조성하였다.
- 지금까지 벽면녹화를 담쟁이, 붉은인동 등 덩굴식물 등을 옹벽 하단부에 식재하는 방법으로 시행하였다면, 이번 남산1호터널 옹벽에 시행한 벽면녹화는 옹벽면에 펠트층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 남산1호터널 벽면에 자라고 있는 식물은 기린초부터 삼색조팝까지 다양하며(19종 81,377본 식재), 계절마다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도록 식재 종을 선정, 계절적 변화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녹색을 띄는 식물을 식재하여 삭막한 겨울철 옹벽에 생명감을 부여하였다.
□ 이번 남산1호터널 옹벽에 조성한 수직정원의 디자인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을 테마로 도입하여 강북(금호동), 강남(한강철교) 에서 바라보는 남산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식물을 배치하였다.
□ 남산1호터널 수직정원에서는 봄에는 노랑코스모스, 상록패랭이, 아스타 춘추, 그리고 여름에는 싸리, 비비추, 가을에는 아스타춘추, 꼬리풀리틀블루 등을 볼 수 있는데, 노랑코스모스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스타춘추와 꼬리풀리틀블루는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꽃을 볼 수 있다.
□ 남산1호터널 수직정원은 인공환경에 자연 모습 그대로를 적용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줄 뿐만 아니라 도심 열섬 저감 효과 및 공기정화력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