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동주민센터자료실

HOME > 광장동 > 우리마을소식 > 동주민센터자료실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展 개최

부서
광장동
작성자
수정일
2009-11-20
조회수
1211
첨부파일

 







   제  목 :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 개 최

          <Against the Sculptural : Three Dimensions of Uncertainty>

 










 전 시 명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


  Against the Sculptural : Three Dimensions of Uncertainty  

 개 막 일   2009. 11. 27(금) 17:00

 전시기간   2009. 11. 28(토) -
            2010. 2. 16(수) (81일간)


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

 전시부문   조각, 설치, 영상 등 50여점

 참여작가   강해인, 길초실, 김건주, 김시연,
            류제형, 박선기,박원주, 박혜수, 
            오귀원, 오유경, 오정선, 윤성지,
            이강원, 전강옥, 정 승,
차상엽,
              채지영,  천영미, 최종운, 홍순환, 
             홍유영, Onishi Yasuaki  총 22명


 학술세미나  2009. 11. 28(토) 14:00  세미나실



● 22명, 50여점의 탈조각적 경향의 입체작품 전시

● 조각적인 것과 비조각적인 것,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에서 조각적 상태를 탐구하는 경향을 조망

● 연계행사로 '동시대 미술의 탈조각화 현상' 에 대한 학술 세미나 개최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유희영)은 오는 11월28일부터 2010년 2월16일까지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 전을 개최한다. 동시대 미술의 실험적 경향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조각적인 것과 탈조각적인 것의 경계에서 실험을 지속하는 일련의 경향을 고찰하며, 부대행사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안정적이고 영속적인 덩어리로서의 전통 조각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본 전시는 조각적 실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오늘날의 조각적 현실 _ 탈조각화

전통적인 조각의 본질은 덩어리이며 조각적 형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중력으로 여겨졌다. 그에 따라 전통적 조각은 오랜 시간 동안 직립한 형태의 기념비적 성격을 띠어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미술에서 조각과 회화 입체와 평면의 장르적 경계는 희미해져 버린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스, 중력, 기념비성과 같은 요소들로부터 탈주하며 실험하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조각적 속성, 즉 조각적인 것에 균열을 가하며 조각의 본질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유동적이고 불확정적인 형태의 조각, 설치 작업을 하는 일련의 현상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 덩어리에서 상황으로



동시대 조각은 기념비적인 직립한 조각적 성격에서 벗어나 가변적 형상과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통적 조각의 재료로 여겨지지 않았던 새로운 물질로 범주를 넓힐 뿐 아니라, 육중하고 단단하고,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수직으로 곧추 서 있던 조각은 재료의 연화, 액화, 압축, 팽창, 응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재료의 매달기, 쌓기, 바닥에 놓기, 파편화하기 등의 방법을 통해 직립의 욕망에 반대되는 수평적 속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또한 표피만 남은 듯 보이는 부드러운 조각, 제어할 수 없는 힘이자 조각의 형태를 규정하는 중력을 드러내거나 저항하는 조각, 조각재료라 여겨지지 않았던 하찮은 물건과 오브제의 조합, 공기와 바람, 소리 등 비가시적인 힘을 이용하는 조각 등 유동적으로 상태가 변화하는 작업 경향을 보인다. 곧 확정적인 덩어리였던 조각은 변화가 가능한 유동적인 상태로 변화하였다. 작품이 결과로서 존재하기보다 과정 또는 상황으로 드러나며 비물질적 원소를 질료로 삼는 등 변화무쌍한 현대미술의 단면을 드러낸다.


▣ 재료에서 감각으로

한편 이들은 물성과 순수 조형원리에 따라 작업해온 이전 세대 작가들과는 달리, 조형적 원리와 조각적인 것에 대한 탈주 이면의 시대적 내러티브와 사적인 감수성을 면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불안정하고 유동적 상황으로 제시되는 작품은, 보이지 않는 감각으로 확대된다. 이것은 비단, 형식적 재료적 측면을 넘어 동시대 작가들의 조각적인 것에 대한 탈주와 해체 양상, 거대 담론을 벗어나 사소한 일상과 보이지 않는 감각을 통해 사적인 감성을 담아내려는 의지로 읽혀진다. 본 전시는 이처럼 이전 세대와는 차별되는 일련의 조각적 흐름을 탐색하고자 한다.


▣  전시구성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전은 조각적 상태에 따른 3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먼저, 조각의 본질적인 존재조건으로 여겨진 중력, 장력 등 힘에 저항하며 불안한 균형을 유지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힘의 자장_불안한', 두번째 파트로 버려진 오브제나 연성화된 물질의 속성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물질적 상상력과 오브제_사소한', 마지막으로 비물질화 경향을 보여주는 '기화하는 조각_유동적인'으로 구성된다. 이같은 구성은 실제 공간 속에 들어가 조각적 상태를 신체로 지각하는 경험을 가능케 할 것이다.


○ Part 1. 힘의 자장_불안한

: 에서는 안정적으로 직립하여 곧추 서 왔던 모더니즘 조각의 경향과는 달리 위태로운 균형을 이루며 파편화되거나 불안하게 기대어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조각의 근본 전제 조건으로 여겨진 중력, 장력과 같은 힘에 순응하며, 직립한 형태를 보여주는 전통적 조각에서 벗어나, 기대거나, 매달기, 누르기, 움직이기, 파편화하기 등의 방법으로 불안한 균형을 이루는 입체 작품을 전시한다. 박선기, 홍유영, 류제형, 전강옥, 홍순환 작가가 참여한다.



○  Part 2. 물질적 상상력과 오브제_사소한

: 에서는 버려진 오브제를 이용한 작업과 종이, 비누, ㅡ레용, 시멘트 등을 이용해 물질의 성격을 드러내는 조각적 상태를 선보인다. 김건주, 김시연, 오귀원, 이강원, 천영미, 길초실, 정승,, 박원주 작가가 참여한다.


○  Part 3. 기화하는 조각_유동적인

:은 질량과 부피가 거의 없는, 기화된 비물질 상태로 공기, 빛, 물 등의 원소를 이용하여 질료적 상상력을 발휘하거나 일시적으로 존재하거나, 상태가 변화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질량은 휘발되고 분위기, 감정, 개념의 조각들이 부유하는 기화된 동시대 조각의 단면을 드러낸다. 박혜수, 오유경, 윤성지, 차상엽, 채지영, 최종운, 강해인,  Onishi Yasuaki 가 참여한다.


▣  학술 세미나 개최

개막식은 오는 27일(금) 오후5시 서울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전시 기간중에는 관람객의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해 작품 설명회가 매일 1회(14:00)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11월28일(토) 오후2시부터 '동시대 미술의 탈조각화 현상'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발제자로는 서울대 미술과 김진엽 교수,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박숙영 교수, 미술평론가 고충환씨가 가각 '동시대 조각의 탈조각화 경향' , '물질의 불확정성', 비물질화 경향과 관람자'의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동시대 미술의 탈장르화 바람속에서 탈조각적 현상을 체게적으로 조망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 람 안 내 >


 

    1. 관람시간 : 평          일 : 10:00-21:00

                     주말 및 공휴일 : 10:00-18:00

      ※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은 미술관 정기 휴관일입니다.

     2. 관 람 료 : 일반 700원(단체 20인 이상 550원)

     3. 전시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

                  서울 중구 미술관길 30(서소문동 37번지)

     4. 오시는 길 :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1, 12번 출구 - 도보 1분

                  버스(일반) 시청역 정류장 하차 - 도보 5분

                  버스(일반, 좌석) 서대문, 경희궁 하차 - 도보 10분

     5. 홈페이지 : www.seoulmoa.org

     6. 기타 관람 문의 : 2124-8800 /

        전시 문의 : 2124-8935 (김우임 큐레이터)

 



Insert titl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