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땀과 운동의 진실
- 부서
- 보건정책과
- 작성자
- 수정일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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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운동에 있어서 땀을 많이 흘리면
체중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땀을 많이 흘리면 그만큼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 들 수는 있지만
체중감량에는 효과가 없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운동 시에 땀복을 입거나 오랜 시간 사우나에서 땀을 내기 위해 유도한다.
하지만 이것을 일시적으로 수분이 감소한 것이므로
물을 마시면 체중은 원상복귀하게 된다.
우리 신체는 체온이 36.5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체외로 배출한다.
즉, 수분은 체온이 증가하여 배출된 것 일뿐 지방이 감소하여 배출된 것이 아니다.
체중 줄이기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분감소가 아닌 체지방의 연소이므로
일부러 땀을 많이 흘리려고 하기보다는
운동을 하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운동하기에 편한 복장으로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하고
지나친 사우나로 탈수가 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그리고 땀에 대한 또 다른 기전은
운동을 하면서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는데 젖산은 수소(H)라 할 수 있다.
이때 운동을 하면서 호흡과 물을 통해 산소(O)를 마시게 되고
마시게 된 산소와 피로물질인 수소 2개가 만나 물(H₂O)을 형성한다.
H₂ + O = H₂O
이 물이 우리가 말하는 땀으로 체내에서 체외로 배출한다.
이렇게 젖산을 일부 제거하게 됨으로써 운동 중, 후 회복을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