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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으로 새로운 세상을 본다

부서
사회복지장애인과
작성자
등록일
2009-07-22
조회수
5583
첨부파일



희망의 인문학으로 새로운 세상을 본다.


 



광진자활센터 구성원들의 희망으로 자리잡은 '늘푸른 인문대학'



저소득주민들의 자립활동을 돕고 있는 광진지역자활센터(이하 자활센터)가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활뿐만 아니라 구성원들 모두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설해 온 '늘푸른 인문대학'(학장 민동세)이 수강생들의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 자활센터가 개설한 '늘푸른 인문대학'이 수강생들의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여성능력개발원에서 진행중인 수업모습



 



늘푸른 인문대학은 자활센터가 서울시, 경희대와 함께 개설한 '희망의 인문학' 과정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4월 5일 개강해 현재 '철학,


역사, 문학, 예술' 네 과목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인문대학은 1학기 12주, 2학기 12주 등 총 24주 과정으로 주2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여성능력개발원 제1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과목별로 12강좌씩을 수강한다. 올해 인문대학에는 자활센터의 참여자와 구성원 등 30명이 등록했으며 대부분 4-50대 중년의 수강생들은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올해 11월 인문대학 강좌를 모두 수강하면 경희대 총장으로부터 졸업장도 받는다.


지난해 인문대학을 졸업한 졸업생이나 현재 수강하고 있는 재학생들은 인문대학에 대해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장이며, 삶에 자신감을 주는 강좌'라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현재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 L씨는 "인문대학은 저에게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제가 역사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만 해도 즐겁다. 배우면 배울수록 흥미롭고 재미있다. 같이 하는 학생들과 스터디 그룹도 만들어볼까 생각중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문대학을 졸업한 Y씨는 "지난해 인문대학 과정을 마쳤는데 솔직히 공부하는 것도 좋았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자체가 즐거움이었다. 과정을 마치고 나서 삶에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 같이 공부했던 동료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실무자들과 열심히 강의해 주시고 이제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시는 교수님에게 정말 고맙다."며 인문대학은 삶에 자신감을 주는 강좌였다고 말했다.



민동세 학장은 "인문학을 통한 성찰은 일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이해하는 폭을 넓게 하고 깊이를 더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기변화의 힘과 세상의 변화를 일구는 한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한국사회에서는 '인문학의 위기'를 심심치 않게 이야기해 왔는데 인문학은 어느 특정한 계층이나 그룹의 전유물이 아니라 그것을 향유하는 누구나 삶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는 자활참여자나 구성원들에게 세상을 과학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문대학을 개설했다."며 인문대학 설립취지를 설명했다.




'늘푸른 인문대학' 참여자들이 세상을 더 넓게 이해하고 각성된 시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인문학과정을 지역에 개설한 사람들의 소망이다. 더불어 자활센터는 장기적으로 '늘푸른 인문대학'이 지역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사회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색하고 있다.



 


한편, 늘푸른 인문대학은 오는 20일 대중음악평론가로 유명한 이영미 씨를 초청해 '트롯트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오후 7시 여성능력개발원 제1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강좌문의(문의 499-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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