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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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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과 담당자는 자원봉사자인가 ?

작성자
**
수정일
2002-09-28
조회수
4459
8월 13일 무렵에 자양동 608-32의 서울 시유지인 골목의 하수 맨홀 두껑이 낡고 위험하여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곧바로 담당자가 현장확인을 하여 주었고, 불행히도 금번 여름 호우때 예산을 소진하여 추경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대답을 듣고는 기다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상하지도 않았는데 9월 13일날 인부들이 나와서 작업을 해준것 까지는 좋았습니다.
빨리 해주어서 고맙다고 하자 인부들이 하는 말 \" 담당자한테 고맙다고 하시오. 그분이 사비로 한것입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말을 듣자 고마운 감정은 사라지고 씁씁함이 솟아 올랐다. 왠지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공무원인 그분이 왜 사비로 처리해야만 했는가.
우리 구청에 예산이 그렇게까지 없단 말인가.\" 라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연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구민을 위해서 사비를 터는 이러한 공무원에게 감사할 뿐이고 사비를 털어서 하신것이 민원 때문이라던가 강제적인 요인이 있었다면 윗선에 있는 공무원들 반성합시다. 하지만 그분이 마음에서 울어나서 자발적으로 해주신 것이라면 격려하고 그분을 칭찬합시다.
공교롭게도 그분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젊고 친절한 인상밖엔.

하수 담당자님 혹시 이글을 읽으시면 이곳을 지나실때 음료나 식사는 내가 이곳에 거주하는 동안은 책임질테니 들러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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