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망서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에 침묵은 나를 힘들게 하는일이라 . . . 말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어서. . .
제일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수가 없군요.
건강이 최악인상태이고,
자립도되지 않은 경제사정,
달랑 가방두개 랄것도 없는 ( 보지기로 쌌으니) 쉬운 이야기로 엄뿔났다 였습니다.
주소도 옮길수 없는 상황에서 계장님을 만난건 참으로 행운이었습니다.
자그마한 키에 두 눈이 초롱한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쿨한 성격이. . . . .
여러번 홈피에 들어오려했지만 워드만 좀 익숙하고 가입하는게 서툴러 또 다른 여러 이유로 많이 망설였습니다.
버얼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다른 직원들도 따스하게 맞아주셔서 흔들리는 마음을 많이 정리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피아노를 연습할수 있도록 해 주시고, 까만 바탕피아노에 " 피아니스트 손경옥님" 이란 A4 용지는 저를 많이 행복하게 해 주어 떠돌이 생활을 정리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거의 4-50여년을 떠돌이 신세라도 과언이 아닌 저의 삶에 이제 쉼터로 정해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수 있을꺼 같습니다.
동장님, ! 김영미계장님!... 그리고 아파하는 저를 이해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신 3동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좀더 건강이 좋아질때까지 기다려주시면 . . . . 빠른 회복과 은혜를 갚을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손 경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