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부터 12월까지 희망근로를 했던 전선희라는 사람입니다.
전업주부로 집에서만 살다가 우연한 기회로 사회생활이란 것을 하면서
희망근로가 저의 삶에 활력소가 되어 주었으며
희망근로라는 단어 그대로
'나도 늦지 않았구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겠구나' 싶은 희망을 품게 해 주었습니다.
2009년 12월 희망근로를 끝내며 6개월여를 뒤돌아 보니 희망근로가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군자동주민센터의 희망근로 담당이신 조인규주임님때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더운대로 궂으면 궂은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마치 본인이 일하는 것처럼 걱정해 주고 다독여 주며
20여명의 희망근로자와 더 많은 취로인부들을 가족처럼 대해주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수고했다고 희망근로자분들에게 한 손 한 손 잡아주며
인사를 해 주던 모습은 그 간의 힘들었던 노동이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조인규주임님과 업무적으로는 이렇게 헤어지지만
이제는 군자동의 민원인으로서 종종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조주임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꼭 승진하셔서 멋진 상사로서 부하직원들의 본보기가 되어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추신 : 위에 글은 희망근로를 하셨던 저희 어머니의 말씀을 토대로 딸인 제가
작성하였습니다.
희망근로를 하고 오시면 조주임님이란 분의 칭찬을 늘 하셨었기에
조주임님을 한 번도 뵌적이 없지만 성함을 기억하게 되었고
마치 제가 같이 근무하시는 분 같은 친숙함이 느껴졌었습니다.
나이 많으신 우리 어머니가 즐겁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셔서
지면을 통해서나마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