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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X News - “CO2 감축 발등의 불” 굴뚝산업이 떨고 있다

부서
환경과
작성자
등록일
2009-12-28
조회수
7581

 


 


 


탄소시장의메카 ACX News


서울의 거래소명 : 아시아기후거래소 (ACX : Asia Climate eXchange)


경쟁력강화본부 금융도시담당관 제31호 ‘09.12.14(월) ~ 09.12.18(금)’


 


 


□“CO2 감축 발등의 불”굴뚝산업이 떨고있다


한국 등 제조업강국 비상…산업구조 격변 불가피


온실가스 감축 선언, 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CO2 감축 발등의 불”굴뚝산업이 떨고 있다


                                                                         출처 : 2009. 12. 17 (목), 매일경제


 


◆Greenomics / 제5부 코펜하겐 신드롬 ②◆


 


코펜하겐 신드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과거 1960ㆍ1970년대는 성장을 위해서, 1980ㆍ1990년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면 이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 유럽 탄소배출 감축에 고삐


 


= 최근 유엔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은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스 4개국과 함께 교토의정서 의무 감축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1990년과 비교해 2012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 줄이는 것이 교토의정서 합의 내용이었다.


 


감축 방식도 놀랍다는 평가다.


 


외국에서 탄소배출권을 사들인 것이 아니라 자국 내 탄소 사용을 줄여 목표를 맞췄다. 목표 조기 달성에도 유럽 주요국은 탄소배출 감축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스웨덴은 2020년까지 화석연료 제로 국가로 탈바꿈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상태다. 이미 1991년 탄소세를 부과했으며 2002년 청정개발체제(CDM)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6년 현재 1990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 줄이며 탄소배출 감축 부문에서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스웨덴은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 당시 석유의존도가 80%였지만 30여 년이 지나면서 20%로 대폭 낮췄다.


 


스웨덴의 주력 에너지원은 원자력과 수력으로 각각 35%와 25%를 차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포도도 다양하다.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조력 등 연구가 골고루 진행되고 있다.


 


현재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동유럽 각국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17일 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은 1990년 이후 제조업 중심 경제 성장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2배로 급증했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온실가스 증가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1위다.


 


◆ 제2차 산업구조조정 예고


 


= 국내에서 일고 있는 움직임도 거세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1차산업 중심에서 2차산업 중심으로 전환된 것이 한국의 첫 번째 산업구조 조정이었다면 온실가스 감축은 제2차 산업구조 조정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의 산업구조는 여전히 `굴뚝산업` 중심이어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형태다.


 


화석연료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업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현재 일본이 4.6%, 미국이 3.1%인 데 비해 한국은 8.0%에 달한다. 사실 정부가 무리한 감축 목표를 설정한 것도 바짝 정신 차리지 않으면 세계 질서의 흐름에서 낙오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한국의 산업은 대대적인 `헤쳐모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금융 유통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제조업체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혁신이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녹색산업이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허리띠 졸라매는 기업들


 


= 온실가스 감축 선언은 정부가 했지만 행동은 기업 몫이다. 기업들은 당황해하면서도 차근차근 시대의 변화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업계 중 포스코는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가겠다"며 "탄소 중립 프로그램, 고에너지 효율 철강재 보급 확대 등을 통해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업계는 태스크포스(TF) 등을 구성해 온실가스 감축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배기가스 규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자동차업계는 연료 효율이 높은 차량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또 2013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전자업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설투자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반도체, LCD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탄소(PFC), 육불화황(SF●) 등 온실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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