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들은 새로운 연구에서 부모들이 종종 좋은 성적을 칭찬함으로써 아이들을 격려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실제 아이들이 실패에 직면했을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없게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 콜럼비아 대학의 심리학자들은 412명의 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이들이 좋은 학습성과를 나타냈을 때 자신의 노력보다 지능에 대해 칭찬을 받은 어린이들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거나 마스터하기보다는 점수 자체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보고서의 주작성자인 Carol S. Dweck는 "지능과 같은 속성을 칭찬하는 것은 아이들의 자존심을 높여주고 생산적으로 느끼게 한다고 믿어왔지만 우리의 연구결과는 그러한 칭찬이 역효과를 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의 지능을 칭찬하는 행위는 자존심을 고양하기는 커녕, 아이들이 실패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위험을 회피하는 등의 자기좌절 행동을 보이게 한다"고 덧붙였다.

Dweck과 동료인 Claudia M. Mueller는 '성격과 사회심리학지(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운 과업에 대해 칭찬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추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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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nytsyn.com/ : 1998년 07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