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X News - 탄소배출권 거래로 CO₂↓, 전기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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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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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일
-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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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의메카 ACX News
서울의 거래소명 : 아시아기후거래소 (ACX : Asia Climate eXchange)
경쟁력강화본부 금융도시담당관 제19호 ‘09.9.21(월)~09.9.25(금)’
□ 탄소배출권 거래로 CO₂↓, 전기요금↓
○ 탄소배출량 6%↓, 발전원가 20%↑, 전기요금 8%↑
○ 전력거래소, 고원가 가스복합발전소 운영…요금상승
탄소배출권 거래로 CO₂↓, 전기요금↑
출처 : 2009. 9. 23 (수), 아시아투데이
탄소배출권 모의거래 결과 탄소발생량은 6% 수준 줄어드는 반면 발전원가는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원가의 상승으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전기요금 역시 8% 가량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발전사들과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탄소배출권 1차 모의거래 실적을 분석한 결과 탄소배출량은 거래가 없을 때에 비해 6.1% 줄었다.
하지만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비용이 투입돼 발전원가는 20~24%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전원가가 상승한 이유는 탄소배출량이 많은 유연탄 대신 원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한 가스복합발전을 늘린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료 전환 과정에서 발전용 LNG 수요는 37% 상승한 반면 무연탄 및 유연탄의 수요는 각각 45.2%, 18.1% 감소했다.
전력거래소는 올 11월 말까지 배출권 모의거래를 4단계로 나눠 시행하되 2차 거래부터는 선물거래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저원가 유연탄 발전소 대신 고원가 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 이에 따라 온실가스는 줄일 수 있었지만 발전 원가는 상승했다”며 “모든 거래 과정을 포함할 경우 소비자가 부담하는 전기요금도 8~9% 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