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도의 하늘 미세먼지로 ‘위태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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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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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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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도의 하늘 미세먼지로 ‘위태위태’
(2009. 12. 28)
□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71개 도시에서 측정된 2009년도 10월 대기오염도 월평균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 환경기준 오염물질에 대한 전국의 대기오염도 자료 분석 결과,
- 81년만의 이례적인 10월 황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미세먼지 농도수준에 변동이 없었으며
- 반면 제주도만은 평년대비 13㎍/㎥이 증가하였고, 황사 영향(1㎍/㎥ 증가)을 제외한 경우에도 평년대비 12㎍/㎥ 증가하는 등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 일반적으로 제주도는 중국 북부지역으로부터 이동된 기류의 영향을 주로 받으나, 올해 10월의 경우에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 지역인 중국 동남부로부터 이동된 기류의 영향을 자주 받아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중국발 대기오염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중·일 3국 환경과학원이 참여하고 있는 “동북아지역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사업”에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 국립환경과학원은 2000년부터 “동북아지역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사업(LTP project: Long-Range Transboundary Air Pollutants in Northeast Asia)”을 통해 가스 및 입자상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한·중·일 3국간 상호 영향을 산정해오고 있다,
○ 이 사업결과를 토대로 한·중·일 3국은 2012년까지 자발적인 오염물질 감축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이는 중국의 풍하방향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대기질 개선에도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통합대기환경지수(CAI)를 이용하여 대기질이 양호한 상위 10% 시·군·구를 선정한 결과,
○ 강원도 강릉시·삼척시, 경기도 남양주시·안성시, 경상북도 김천시·안동시, 대전광역시 동구·중구, 부산광역시 기장군, 서울특별시 강동구·노원구 등이 대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 인구가 밀집되고 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일부 수도권 및 부산 지역의 대기질은 나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 외 환경정보 - 환경부>